[중요]
SK 주주연대와 IR 간담회 회의록
최대한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자세히 썼습니다.
비슷한 질문, 대답은 한 군데에 모았습니다.
아래에 제가 빠트리거나 잘못 적은 내용 일부를 보완했습니다.
주주) 1. 임원들이 어차피 받을 상여금을 주식으로 받는게 회사 현금흐름 상으로 좋은거 안다. 하지만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 자체가 임원들의 자체 돈으로 장내매수 공시는 긍정, 자사주처분 공시는 부정적으로 느껴진다. 굳이 시장에 오해를 사는 방식이 아닌지?
아니면 이부분에 홍보가 부족한건 아닌지?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주가가 엄청 하락하면 책임경영의 의지로 자기회사 주식을 사는데 SK는 그런 공시를 한번도 본 적이 없음.
회사) SK는 책임경영을 위해 경영진, 임원들은 상여금의 50% 정도를 자사주로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 홍보를 하면, 주주와 경영진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기관들의 반응이 있었다.
주주) 취지는 이해하지만, 시장에서는 경영진들이 자사주로 상여금 잔치를 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면서 주가에 엄청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니, 이 정책을 바꿀 용의는 없는가? 이를테면 차라리 상여금을 현금으로 주고, 원래 자사주를 주기로 했던 만큼, 자사 주식을 사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은가?
그리고 SK스퀘어의 박성하 사장도 자사 주식을 5천주 샀는데, SK 경영진은 아무도 자사 주식을 사지 않는다. 정말 경영진이 주가를 부양할 의지가 있으면, 자사 주식 매입을 통해서 이를 보여달라. 상여금 빼고도 급여만 몇십억 씩 받는 분들이 10% 씩만이라도 자사 주식을 사면 주가는 지금과 훨씬 다른 레벨로 올라가 있을 것이다.
회사) 상여금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정책을 안정적이고 반복적으로 제도화해서 시행하는 게 주가에 훨씬 좋다 라고 본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게 맞다고 본다. 상여로 자사주를 받으면 경영진이 교체될 때까지는 팔지 않는다.
그리고 경영진이 자사 주식을 사면 이것에 대해 떨어질 걸 미리 알고 있다가 사는 게 아니냐고 볼 수 있어서, 법적인 리스크가 있다.
주주) 아예 상여금 100%를 다 자사주로 주는 건 어떤가?
회사) 그렇게 되면 세금을 낼 돈도 없어지기 때문에, 그건 힘들다.
주주) 주가로 CEO 평가를 한다고 했는데, SK 경영진은 작년과 같은 수준의 급여와 상여금을 받았다. 어디 가서도 이만한 대우를 받을 경영진이니까 이만큼 준다. 라고 생각하는 건가? 이게 과연 책임 경영인가? 이에 대해 주주들은 주가 하락으로 속이 문들어 지는데, 경영진은 주주 돈으로 상여금 잔치한다 라고 시장은 생각한다.
회사) 이에 대해서는 특별한 해명이 없었음.
주주) 비공개 정보로 차명계좌를 통해 주식을 사는 게 아니라면, 경영진이 자사주 사는 것에 대해서 아무도 그런 의심을 제기하는 사람이 없고, 시장은 오히려 환호한다. 여기서 할 수 있다 없다 라고 말할 수 없는 건 잘 알지만, 주주들이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부양 의지를 보이는 걸 강하게 요청하고 있는 것을 경영진에게 잘 전달해 주기 바란다.
주주) 2. 중간배당에 대해서 바뀐 정관 때문에 오히려 배당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 부분에 대해서 미리 사전에 공시하거나 홍보하였으면 서로 좋았을텐데 IR팀의 대응의 너무 아쉽다.
회사) 현 깜깜이 배당제도(12월 30일에 내년에 배당이 얼마 나올지 모르면서 주식을 들고 있어야 배당을 받음)에 대한 한국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등의 비판이 있어서, 국가에서 배당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려고 새로운 제도를 만들었고, 우리는 이에 따라 발빠르게 정관 개정을 했다. 올해 4월 배당 때는 이를 적용하지 못했지만, 올해 중간 배당부터 바뀐 정관이 적용돼서, 예전보다 한달 정도 늦게 공시가 되는 거고, 중간 배당 기준일에은 공시 의무가 없어졌다.
주주) 시장이 중간 배당 컷하는 게 아니냐고 의심과 우려를 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시장과 소통을 할 수 없는가? 공시법 위반 리스크 때문에 얘기를 할 수 없으면, 전체적인 배당 계획이라도 사전에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은가?
회사) 이사회에서 배당액과 시가가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를 얘기할 수 없다. 그리고 25년까지의 주주환원계획에 대해서는 이미 시장과 소통을 했고, 이에 따라 배당 등의 주주 환원이 시행될 것이다. 이사회에서 배당 정책을 세운 후 이를 공시할 것이다. 이사회는 보통 월말에 있다. 그리고 우리는 중간배당을 이미 5년 연속으로 하고 있다. 자회사의 배당 수익과 투자 수익의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서 하겠다 라고 얘기했고, DPS(주당 배당액)가 계속 늘다가, 작년에는 자사주 매수로 일부 활용하고 있다. 우리는 한번도 안 빼놓고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제 생각으로는, 공시규정 위반 리스크 때문에 IR에서 구체적으로는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분위기 상 예전 수준의 중간 배당은 시행할 걸로 보임)
주주) 올해 초 배당액이 줄어든 것에 대해 그만큼 자사주를 매수해서 소각했다, 주주환원 금액은 사실상 더 늘어났다 라고 얘기하는데, 시장은 이를 배당 컷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주사의 배당성향 축소로 보고 기관들이 많이 매도하고 있다. 취지는 이해하지만, 실제로 시장이 오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자사주 매수를 하지 않고, 예전 배당액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가? 정책이 잘못 되면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
회사) 한번 정책이 시행되면 시장의 신뢰를 얻기까지 몇년이 걸릴 거라고 본다. 우리가 25년까지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이미 얘기를 했고, 이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주주) 작년 자사주 매입 시기에 회장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포함해서 최대주주 친인척들이 대거 매도를 한 것에 대해, 주주 환원을 핑계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지분을 비싸게 판 게 배임이 아니냐고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주가에 큰 악재로 작용했다. 최성환은 SK네트웍스 주식을 사기 위해서 SK 주식을 판다 라는 게 이해가 되지만, 회장님과 가장 가까운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도대체 왜 주식을 파는 것인가? SK 주가 하락의 상당 부분이 이것 때문이었다.
회사) 우리도 잘 모르고, 너무 답답한 상황이었다.
주주) 3. IR팀 전화를 너무 안받는다. 어떤 주주들은 일주일내내 전화를 수십 통을 해도 연결이 안되서 못받는 경우가 있다. 본업이 이거 아닌가? 최근 주가하락에 대해서 IR팀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회사) 200명 직원의 작은 회사여서 IR 팀 인력부족으로 매번 통화에 답할 수 없는 점은 이해하지만, 최대한 주주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대형기관, 해외투자자 들과 최소한 한달에 한번 미팅일정을 잡아 NDR을 통해 회사를 홍보하는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다른 일정 때문에 그렇지, 일부러 전화를 안 받거나 하는 건 전혀 없다. 이렇게 개인주주 전화에 다 응대해 주는 다른 회사들도 많이 없을 거다.
주주) 증권사들에서 실시하는 Corporation Day, 컨퍼런스 콜 등에 SK가 참여하는 걸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어제 POSCO홀딩스에서 개최한 Value Day 행사는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서 성대하게 개최되었고, 시장의 반응도 좋았다. 이런 IR 행사에 참여하고 주최함으로써 시장과 소통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
회사) 최대한 노력하겠다. 이벤트를 하는 건 차라리 쉽다.
주주) 4.예전에 장동현 부회장이 나와서 파이낸셜스토리로 유투브를 찍었을때 나온 주가 200만원이 충분히 자체적으로 계산이 되고 검토된 자료로 평가해서 나온 숫자인가? 지금도 실현가능한 숫자라고 보는가?
회사) 파이낸셜 스토리는 4대 사업영역 별로 목표를 다 넣었고, 당시에 35~40% 정도였던 지주사 할인율을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할인율이 줄어들 거라고 가정을 한거다. 어제 POSCO 홀딩스 행사에서처럼 매출 목표 62조 이렇게 하는 게 더 편하지만, 이렇게 얘기하면 기업가치를 투자자들이 직접 계산하라는 얘기여서, 우리 의지를 더 강하게 보여주자 라는 목적으로 한건데, 주가가 안 좋으니까 우리도 답답한 상황이다.
주주) 바뀐 경제상황이나, 사업상황 등을 포함해서 회사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 장동현 부회장이 다시 유투브를 찍던가, 시장과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달라.
회사) 충분히 고민하고, 바람직한 시장과의 소통 방안에 대해서 경영진과 얘기해보겠다.
주주) 5. 자회사 상장시에 보통 어느 정도를 모회사 주주들한테 환원하는지? 주주환원 없는 자회사 상장은 모회사 주가에 악영향일뿐이라고 봄. 실 예로 바이오팜 상장하여 이익을 많이 보았는데 그중에서 얼마나 주주들한테 환원이 되었는지?
회사) SK바이오팜 상장 시에는 주주환원이 크지 않았고, 블록딜 시 1조 수익 중 30%인 3천억을 특별 배당 재원으로 활용했다. 주주환원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 방법론을 내부적으로 검토를 많이 한 후에 주주환원을 시행하고 있다. SK는 다른 지주사와 달리 주주환원을 할 수 있는 자산이 많다.
주주) 지주사라고 주가가 저평가받지 않는다는 것을 에코프로와 LS가 보여줬다. 삼성물산처럼 배임으로 재판받는 회사와는 비교하지 말아달라. 시장과의 더 활발한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SK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
주주) SK이노베이션 증자 전에 기관들이 대거 매도했다. 기관에 정보를 따로 흘려준 게 아닌가? 그리고 SK이노베이션 증자는 도대체 왜 시행한 건가? 내부 현금도 있었고, SK하이닉스처럼 교환사채를 발행할 자사주도 있었다. 시장이 이에 대해서 SK는 양아치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회사) 그건 경영진의 의사결정이었다. 대표이사 단독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9명이 다수결로 결정을 한거다. 의사결정 사항이 결정되기 전에는 전혀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없다. 우리도 신문 보고 알았다. 우리의 고충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주주) 6. 핵심자회사(이노)에 대해서 유증참여 여부는 시장에 빨리 알리는게 좋은거 아닌지? 검토중인 이유가 무엇인가? 미리 상의하지 않았나?
회사) 검토 중이고, 의사 결정 전에 얘기할 수 없는 점을 양해바란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당연히 유증에 참여할 걸로 보이고, 개인과 기관의 실권주가 나오면 아마 다 살 거라고 봅니다. 이 과정에서 SK 지분율을 올리겠죠.)
주주) 7. 시장은 SK가 자사주를 소각 안하는 이유에 대해서 회장 본인의 이혼소송 대비 겸 본인의 실트론주식이랑 SK자사주랑 맞바꾸기 위해 소각을 안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인가?
회사) 너무 소설이다. 이런 일이 절대 없을 거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다. 법무 입장에서 있는 걸 있다고 증명하는 건 쉽지만, 제일 힘든 게 없는 걸 없다고 입증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이슈로 시장과 소통하는 것 자체가 없어 보이니까 이를 공표하기는 힘든 입장 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주주) 8. SK E&S의 호주 가스전사업이 소송때문에 멈춰있는걸로 알고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회사) 이 기사 자체가 호주 환경단체에서 낸 거고, 25년 가스 생산 목표 일정에 전혀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 파트너 호주업체가 원주민들에게 문의하는 프로세스가 빠져서 그랬던 건데, 이 프로세스만 진행되면 사업 추진에 전혀 문제가 없다. 원주민들이 반대하는 건 아니다.
이런 사업 관련 질문이 너무 좋은데, 이 외에도 E&S의 1GW 규모 여주 LNG 복합발전소가 현재 시험운전을 마치고, 조만간 상업운전을 시작할 거다. 현재 4개 가스발전소가 있는데, 하반기부터 1기가 더 추가되는 거다. Q가 늘어나고, P도 (SMP 전력도매가를 말함)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Freeport에 불나서 작년에 못 들어오던 미국산 가스는 2월부터 잘 들어오고 있다. 작년처럼 가스가격이 미친 듯이 올라서 E&S가 1.5조의 사상 최대 이익을 계속 낼 수는 없겠지만, 예년 대비해서는 계속 실적이 좋아질 것이다. (21년 6200억 -> 올해 30% 이상 성장)
E&S의 분할 기사에 대해 지금 확인해줄 수는 없지만, 분할이 된다고 해도 E&S가 가지고 있는 밸류는 변하지 않는다.
현재 주가는 펀더멘털과 괴리가 많은 상황이라서 주가가 펀더멘털을 따라서 올라갈 거라고 믿고 있다.
매크로 때문에 투자자산들의 가치가 떨어지긴 했지만, 밖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크레딧 리스크가 있는 회사가 아니다.
이자 비용 늘어나는 걸 커버 못하는 수준도 아닌데, 그룹 전체가 위기라는 말도 나오는 게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다.
주주) 지금 시장은 SK에 돈이 없다고 하니 중간배당도 못하는 게 아니냐고 걱정을 한다.
회사) 반박기사가 아니라 경영활동을 통해 회사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지금은 시장의 우려가 많이 줄어든 상태였는데, 그런 것에 흔들린다는 게 안타깝다. 펀더멘털 대비 주가의 갭이 너무 커져 있으니, 우리도 최선을 다해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본적인 우리 입장은 중장기적인 주가의 상승이다. 왜 올해, 내년, 25년까지 편더멘털이 좋아지는 지를 중점적으로 IR하겠다. 단기 주가의 움직임도 당연히 중요하고, 이벤트 성으로 어떤 액션을 보여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것보다 코어는 우리 회사가 진짜 할 수 있는 것들과,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게 뭔지를 더 찾아서,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서 설명하고 있다.
주주) 24% 넘게 소유하고 있는 자사주 소각을 못하는게 적대적 M&A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부분도 있지만, 소각 시 세금 문제도 큰 것 같다. 정부에서 자사주 한도를 10%로 정하고, 한시적으로 자사주 소각 시 세금을 면제하는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혹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회사) 정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우리 협상 전략이고, 그걸 다 오픈할 수는 없다. 그래서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데, 어떻게든 만들어 내서 하겠지 라고 봐주면 될 거 같고, 나도 잘 됐으면 좋겠다. 우리만큼 세금 부담이 (자사주 관련해서) 큰 회사가 없다.
주주) 자사주 한도가 10%로 정해지면, 14%의 주식이 블록딜로 나올 거라는 유언비어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 것도 크다.
회사) 잘 알고 있다. 우리가 확답하는 게 별로 없지만, 여기서 얘기나온 부분들에 대해서는 주주연대 내에서 잘 공유가 되면 좋겠다.
회사) 트럭을 보내고, 1인 시위를 하고, 또 이렇게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하자고 하면 경영진에게 어떻게 설명을 하겠나? 이런 고충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주주) 사측에서는 이런 행동들이 불편하겠지만,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부분이 한계가 있다 보니,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다.
회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에서 상장사들의 현금흐름은 거의 배당으로 되어 있는데, 이노베이션이 잠깐 멈추긴 했지만, 배당이 계속 잘 들어오고 있다. 이노베이션은 현물 배당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당을 충분히 늘려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포트폴리오 전략 상 자회사들의 지분율이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배당 말고 지분 플레이도 할 수 있다.
비상장 자회사들에서 오는 현금흐름이 절반이다. 비상장 자회사 중 E&S, 머티리얼즈, 실트론 이 세 회사의 EBITDA가 3.5조였는데, 올해는 작년 대비 줄어드는 것 맞다. 내년부터는 다 회복이 될 거고, CAGR로 10% 후반 성장이 가능할 걸로 보고 있다. 25년까지 회사의 밸류는 더 커지고 있으며, IPO를 그렇게 쉽게 빨리 할 수 있지는 않다. 사업에서 오는 현금흐름을 고려하면 사업을 키우는 게 지금 지분을 파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상장자회사 중 에코플랜트, 팜테코는 실적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IPO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까 얘기해준 의견들을 종합해서 주주와 IPO 성과 및 투자자산 매각 가치를 어떻게 Share할 지를 고민할 거다.
Minority 투자를 하거나 지분 투자를 했던 투자 자산 중에서 Divest Pool이라고 해서, 언제든지 유동화할 수 있는 자산들을 관리하고 있다. 작년에는 3조 였는데, 지금은 많이 줄어서 2조 정도 된다.
우리는 충분히 투자 선순환 사이클을 돌릴 수 있는 규모이기 때문에 25년까지 지금보다 충분히 성과가 더 잘 나올거다.
현금흐름이 1.1~1.2조가 당연히 나오는 안정적인 회사이기 때문에 주주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중에서 실제 투자를 어떻게 할 지 고민을 하고 있고, 투자 스케쥴은 얘기한 대로 상황이 바뀌었으니, 파이낸셜 스터리에 녹여서 얘기를 할 계획이다.
현금흐름이 올라와도 회사가 이 현금흐름을 주주들에게 어떻게 줄거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주주환원은 정말 확실하다 라고 얘기하고 싶다.
주주) 오늘 회사 전망에 대해 얘기해 준 부분과 주주환원에 대해 강조해 준 부분이 특히 좋았다. 시장이 SK의 주주환원과 미래의 성장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런 얘기를 NDR, Corporation Day, Investor Day, 유투브, 언론 등을 통해 개인/기관/해외투자자 들에게 잘 소통해 주기 바란다.
회사) 시장의 신뢰를 받으려면 5년 넘게 꾸준히 해야하는 것 같다. 버크셔도 2000년 초반에 시작해서 20년이 걸렸고, 블랙록도 그런 얘기를 한다.
주주) 올해 SK 스퀘어, 네트웍스, 바이오팜, 텔레콤, 이노베이션, SKC 등 SK의 모든 자회사가 올해 작게는 10%에서 크게는 30% 넘게 주가가 올랐는데, SK는 반대로 주가가 20% 넘게 떨어졌다. 이런 말도 안되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IR은 물론, 경영진들이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장과 최대한 소통하기를 바란다.
회사)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 여기 참석한 IR 담당직원들도 (법무팀 직원이 특히 많이 가지고 있어 보였음) 다 우리사주를 가지고 있다. 어차피 한배를 탄 입장이다. 우리도 주가가 오르기를 바란다.
제가 빠뜨린 부분이 있어서 추가합니다.
주주)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주주총회를 해달라.
회사) 작년은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했고,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했는데, 온라인도 같이 할 지에 대해서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
주주) 자회사 상장 시 주식 배당을 해라. SK이노베이션에서 SK온 상장 시 주식을 배당하겠다 라고 해서 주가가 많이 올랐었다.
회사) 자회사 상장 시 주식 배당을 포함해서 주주환원 방법에 대해서 폭넓게 고민하고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 유증 관련해서,
6월에 대부분의 지주사들의 주가가 떨어졌다. SK는 기관이 2800억을 팔았는데, 특히 연기금이 그중 2000억을 팔았다. 지주사들의 재무안정성 리스크에 엮여서 같이 다 빠진 상황에서 우리도 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이걸 우리가 미공개 정보를 줘서 기관이 팔았다 라고 생각하는 건 오해이다.
SK는 책임경영을 위해 경영진은 상여금의 50%, 임원들은 상여금의 30% 정도를 자사주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