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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내일 주주총회에 전달할 주주서한 내용입니다.

pro5**
pro5**주주 미인증
2024-03-27 20:56조회수126댓글8좋아요10

혹여, 단톡방에 없는 분들도 계실 수 있어 내일 전달할 주주서한 내용을 헤이홀더에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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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대표님,

저는 메가스터디교육 소액주주연대 대표입니다.

저희는 헤이 홀더 어플을 통해 총원 117명, 약 3.3%의 지분을 가지고 연대 중입니다.

대표님께서 그간 회사를 위해 고군분투 해 오셨던 것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급변하는 대외 상황 속에서 발생한 예측하지 못한 일들을 대처하시느라 바쁜 한 해를 보내셨을 것입니다.

대표님,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는 장기간 과도한 주가하락에 고통 받으면서도 경영진과 이사회를 믿고 기다려 준 주주들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

그토록 기다렸던 공단기 인수 합병이 불허로 끝나 버렸다는 것은, 많은 주주들에게 실망감과 허탈감, 큰 분노를 심어주기에 충분한 결과입니다.

23년, 공단기 인수를 위한 거액의 차입금 및 인수금 지출과 오프라인 확장을 위해 쓴 비용은,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의 하락을 불러왔습니다.

장기간 주가 하락의 원흉은 이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캐파 확장시기에 벌어진 일시적 현상임을 잘 압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장기간 과도한 주가 하락과 저평가 상태를 견디면서도 경영진과 이사회에 믿음과 성원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기다림의 결과가 이러한 것이라면, 투자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참담하겠습니까?

대표님께서는 23년 주총에서 성장의 논리를 내세웠고, 저희들도 그 자신감과 방향성을 존중하고 기다리기로 했던 것을 기억해주십시오.

교육계 압도적 1위 기업이 코스닥150 수익률 압도적 꼴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은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저희는 업계에서 시장을 지배하는 회사가 2위 사업자에 비해 이토록 저평가 받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인수 불허 이후, 주가는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상장회사의 내재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은 이사회와 경영진이 해야 할 당연한 의무입니다. 그러나 그 내재가치가 주당 가치에 잘 반영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 또한 의무라는 것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우리 회사의 현재 주가는 결코 경영진이 의무를 다 하였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대표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 자본만큼 필요한 것이, 장기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회사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의 강력한 지지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기다림과 주가상태로 인해, 주주들은 더 이상 경영진을 지지할 만한 여력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일선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임직원 분들 못지않게, 저희 주주들도 각자의 영역에서 고군분투 하여 모은 자산으로, 온 힘을 다해 우리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십시오.

따라서 지금은 주가를 회복하여 떨어진 기업 가치와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극약처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저희들은 아래와 같은 강력한 주주환원책을 펼칠 것을 회사에 적극 요청합니다.

- 공단기 인수 환수금 총 1,700억 중 1,200억을 3년간 자사주 매입 소각에 쓸 것.

- 연간 순이익의 60-70%를 배당 및 자사주매입 소각에 쓸 것.

- 3년간 순이익 대비 배당성향 30-35% 이상, 자사주매입 소각 30-35% 이상, 총 60-70% 환원율을 유

지 할 것.

- 종합적으로, 연간 400억(공단기 환수금/3) + 순이익 600 ~ 700억 총 1000 ~ 1100억을 3년간 주주

환원에 쓸 것.

- 위의 주주환원 계획을 3년 중장기 계획 공시로 공개할 것.

- per 10 밑의 주가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유지 할 것.

대표님, 공단기 환수금을 합쳐 매년 1000억 이상을 환원에 쓴다 하더라도 회사의 현금창출능력이라면 충분히 대표님이 원하시는 방향의 경영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주주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강력한 주주환원에 대한 생각을 더욱 전향적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삼국지의 관도대전에서 원소가 조조보다 압도적인 병력과 참모를 가지고도 승리할 수 없었던 이유가 무엇

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원소가 모자란 사람이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당시 거대 군벌 공손찬을 정리하며 하북 지역을 통일한 뒤, 내부 구조를 다져야 한다는 전풍의 조언을 물리치고 무리하게 또 한 번 거대 군벌인 조조를 공격하는 패착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매진해야 한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커진 회사의 규모만큼, 내부의 사정을 점검하고 안정시키는 작업을 하셔야 할 때입니다.

대표님, 부디 관도대전의 원소와 같은 패착을 답습하지 마시고 저희의 제안을 적극 받아들여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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