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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후기

탈퇴 회원
탈퇴 회원주주 미인증
2024-03-28 18:12조회수69댓글1좋아요3

https://blog.naver.com/kth3276/223398275215

메가스터디교육 주총에 다녀왔다. 듣던대로 회사에서 주주들을 많이 배려해주셔서 궁금한점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었고, 주주분들 역시 합리적인 수준에서의 요청사항들을 회사에 전달하며 주주와 회사 모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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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두는 역시 회사의 중장기 주주환원 전략으로, 결국은 회사의 자본배치가 더욱 효율적이 될 수 있도록 더 신경써달라는 것이다. 오늘 회사의 경영진과 대주주, 그리고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함은 확실히 확인한것 같고, 소액주주연대를 비롯한 주요 주주분들이 요청사항을 매우 명료하게 전달했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회사와 주주에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 나가 주실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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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별 현황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 수 있었는데, 각 사업의 부문장님들이 모두 참석하셔서 질의응답을 진행해주셔서 사업부별 비즈니스의 특성과 장기적인 전략에 대해서도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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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등 온라인 사업부

- 경쟁사가 19패스에 환급형까지 붙여 운영하며 메가패스 가격을 많이 인상시키기는 어려운 환경 지속

- 단과 강좌 가격을 인상하거나 메가패스에 따라오는 크로스샐링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

- 28년 통합사회, 통합과학이 사교육 시장에 변곡점이 될 수 있으며, 각 분야 최고 강사진들과 함께 철저히 대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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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등 오프라인 사업부(러셀)

- 지난 1~2년간 투자가 대규모로 집행 되었고, 메가스터디교육의 인건비 증가도 대부분 오프라인 사업부에서 발생

- 시대인재가 컨텐츠로 승부한다고 하는데, 교육이 컨텐츠로만 해결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입시 결과의 핵심은 좋은 선생님과 관리 시스템이 학생을 수능까지 끌고 나가는 것

- 러셀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올해부터 숫자로 입증 가능. 시대인재보다 러셀이 앞서 나가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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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가 공무원

- 회사에서 공단기 인수합병 불발을 예상하진 못했고, 이에 따라 전체적인 공무원사업 방향을 다시 그려야 하는 상황은 맞음

- 2~3위권 사업자로서 비용을 과도하게 집행했던 부분을 컨트롤해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이고 근 몇년 내 bep 달성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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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엠베스트

- EBS 프리미엄이 무료로 풀린것은 단기적으로는 분명 악재이나, 장기적으로 중등 교육시장에서 온라인 강의 침투률이 크게 올라갈 수 있는 트리거로 보고 있음

- 일단 인강을 듣기 시작하면 인강 업체별 컨텐츠 경쟁력을 비교해볼 것이고, 엠베스트가 컨텐츠 품질에서는 자타공인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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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엘리하이

- 영유아쪽은 10개 업체, 초등은 6~7개 업체가 경쟁하는 상황으로 여전히 경쟁이 치열함. 엘리하이 성장 잘 하고 있고 경쟁사들 대비 주요 지표도 좋지만, 고등이나 중등 사업처럼 시장 지배자의 위치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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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 태국 사교육시장이 일부 스타강사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 한국과 유사하다 판단, 몇가지 테스트를 진행중. 회사에 잡히는 수출 매출은 대부분 여기서 나옴

- AI 관련 사업은 프리딕션의 LLM 모델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문제은행 앱으로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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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생각들 :

1. 오늘 주총에서도 메리츠금융지주 사례가 언급이 되었는데, 메가스터디교육의 시장 지배력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고려하면 메리츠와 같은 장기적 주주환원을 펼칠 수 있는 몇 안되는 회사라 생각한다. 대부부분의 주주분들 역시 같은 생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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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리고, 메가교에 투자한다고 하면 학령인구 감소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빠짐없이 나온다. 메가교 역사에서 학령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해왔지만, 메가교는 아래로(중등-초등-유아), 위로(편입-공무원)으로 Q를 증가시켜 왔으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하며 실적으로 증명해왔다. 이외에도 메가스터디가 이미 ’찍먹‘을 하고 있는 동남아시장 공략, 에듀테크, 취미교육(탈잉)과 같이 교육 섹터 내에서도 기회가 무궁무진하고, 메가교에 주어진 시간도 대략 2030년까지는 있는것 같은데 회사에 대한 선입견이 너무 강한것 같아 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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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러 좋은 부분에도 불구하고, 사교육 비즈니스 자체가 항상 정부의 견제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이 회사의 가장 큰 리스크인것 같다. 사업의 실적 자체가 영향을 받기보다는, 정부가 주도하는 여론전의 희생양이 되어 회사 이미지는 갈수록 나빠지고, 회사는 정부 눈에 띄지 않으려 IR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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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국은 지금껏 해왔던것 처럼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지금과는 다르게 주주환원에 적극적이 되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이 충분히 가능해보여서 메가스터디교육과는 당분간 더 동행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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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헌터님 실물 뵙게되어서 넘 신기했습니다. 맛있는 점심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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